[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 9일 영천 은해사, 창건 1213주년 개산대재 법요식에서 李의원-元장관 대화
-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시내까지 연장 재차 약속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9일 이만희 의원(영천-청도)의 국토부 소관 사업 건의에 엄지척을 세우며 긍정적인 화답을 했다.
원 장관은 이날 경북 영천 은해사 창건 1213주년 개산대재 법요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만희(영천-청도)의원이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경산)-금호(영천)구간 사업을 영천시내(영천역)까지 추가 연장해 줄것을 요청하자 이같이 엄지척을 세우며 화답했다.
지난 달 30일 금호(영천) 지역에 제4경마장(영천경마장) 기공식이 있었다. 대구도시철도1호선은 정부가 2350억원을 투입해 금호읍(영천 경마공원)까지 이미 시설 결정을 한 사업이다. 하지만 이만희 의원은 이를 영천시내까지 추가 연장해 줄것을 이날 원 장관에게 요청해 재차 확답을 받은 것이다.
이 의원은 "앞으로 이 사업은 대도시광역교통심의위원회-국토부-예비타당성조사-기재부 등 많은 절차가 남아있다"면서 (영천 시내까지 연장)"이거 꼭 좀해주십시오" 라고 말하자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엄지척과 함께 "네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며 화답해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사업 영천시내까지 연장은 앞서 윤석열 대통령 대선 후보 당시 영천지역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또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이만희 의원이 재차 공약사업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날 개산대재는 은해사가 8일과 9일 양일 간 개최되는 '제2회 중악팔공산 은빛문화제'와 '은빛음악회' 가운데 진행되는 창건 법요식이다.
은해사에서는 주지 덕조 스님을 비롯 조계종 원로 은해사 조실 법타 대종사, 회주 돈명 스님, 성보박물관 관장 돈관스님과 말사 대중스님, 신행단체, 신도 등 불교 관계자와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여기에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천주교 대구대교규 원로사제 정홍규 신부,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대신한 김학홍 행정부지사, 이만희(영천-청도) 국회의원, 윤두현(경산)국회의원, 최기문 영천시장, 조현일 경산시장, 방성대 육군3사관학교 교장(소장), 배한철 경북도의회의장, 하기태 영천시의회의장 등 지역 시도의원 및 기관단체장 등은 손님으로 참석해 은해사 창건 기념일을 축하했다.
앞서 지난 8월 동국대에서 행정학 명예 박사 학위를 받은 원희룡 장관은 "은해사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가서 국민들 걱정하지 않게 일 잘하는 정부가 되도록 앞장서고,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은 개산 법회 봉행사를 통해 "선대 조사 스님들의 혜명을 받들어 영천과 경산시민, 경북도민과 국민들에게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하는 천년고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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