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지난 9일이 올해로 한글 창제 576돌이다.
500여년을 지나면서 ‘언문(諺文)’ 이라며 선비들에게 천대 받고, 일제 강점기 숱한 탄압을 받았지만 목숨처럼 지켜온 우리민족의 정체성이다.
미군정때는 영어를 섞어 사용하면서 서서히 외면당해 온 고난사(苦難史)가 깊었던 한글이다.
알고보면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언어’로 인정받고 있다. 선진국이 된 대한민국에서도 한글 고난은 계속되고 있다. 외국에서는 한국어를 가르치는 세종학당이 대기자로 넘치고,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가 매년 30만명에 달하는데 정작 국내에서는 우리말을 홀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0일 한글날을 맞아 지역 한 국·공립어린이집 외벽에 나라사랑 한글이 아이들의 손에서 작품화 되어 태극기와 함께 그 소중함을 일깨우고있어 새삼 감격스럽다. (영천시시립문외센트럴어린이집)
[세종대왕 훈민정음 언해본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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