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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처럼 공부하던 우리, 더 넓은 세계 더 높이 날 수 있는 자양분 됐다" - 영천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 집단상담 현장공개 보고회
  • 기사등록 2016-11-23 19:42:18
  • 수정 2016-11-23 21: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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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지역 학생들의 말 못하는 가슴앓이를 해결하기 위한 상담사들의 집단상담 활동 결과에 대한 현장공개 보고회가 별빛중학교 현장에서 개최됐다. <</span>취재 협조, 박경수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영천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회장 이혜안)23일 유병수 교육장과 이원락 별빛중학교 교장, 황경애 경상북도자원봉사자연합회장, 김수용 도의원, 전종천 시의원, 학교관계자 및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참관한 가운데 별빛중학교에서 올해 지역 10개 초··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집단상담 결과에 대한 현장 공개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오후 130분 별빛중학교 다목적 강당에서 별빛중학교 학생들의 장기인 난타·색소폰 등 식전행사를 거쳐 개회식, 내빈소개, 교육장 축사, 상담자원봉사자 소개 및 동영상 시청, 4층 현장 참관, 소감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경상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지역교육청과 영천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가 주관을 맡아 이날 별빛중학교에서 직접 학생들과의 집단상담과정을 시연하고, 지역 10개 학교에서 상담한 내용을 바탕으로 학부모와 관계자 모두가 참관하여 그 결과를 공개하는 행사다.


영천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영천중앙초등, 영천·영동중, 영천상고 등 지역 10개 초··고등학교를 상대로 120여 차례 학생 집단상담을 실시하면서 학생들의 자존감, 진로, 학교폭력 등 심리적 안정과 갈등을 치유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날 학교 4층에서 실시된 체험 현장에서는 4개조로 나누어 성교육·진로교육·학교폭력예방·자존감향상 등 4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 자신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신 있는 생활에너지를 배양시키는 현장 집단상담 및 상담 체험수업 시간을 가진 것.


이날 유병수 교육장은 우리지역 초··고등학교 90여명의 학부모들로 구성된 지역상담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헌신적인 상담활동으로 지역 학생들의 아픈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에 크게 감사드린다며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직접 학생들을 상담했던 자원봉사 교사들은 이구동성으로 학생들을 상담하다 보니 오히려 우리 자신이 더 많은 변화와 배움을 얻게 됐다며 학생들의 순수함을 강조했으며, 상담에 참여했던 별빛중학교 1학년 김지혜 학생은 학교에서 기계처럼 공부만 하면서 멈춰 섰던 우리들이 더 넓은 세상과 더 높은 하늘을 날 수 있는 자양분이 되었다면서 각각 사담에 대한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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