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 하기태 의장, 성영근 농협조합장과 3박5일 베트남 호치민
- 호치민 '한-베트남 비즈니스 수출상담회' 참석 차 1일 출국
- (영천포도)샤인머스켓 수출 비상...지난해 대비 올해 반토막
최기문 영천시장이 민선8기 들어 첫 해외 출장에 나선다. 오는 11월1일부터 5일까지 3박 5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2022년 한-베트남 비지니스 수출상담 길에 오른다.
이번 출장은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과 성영근 영천농협조합장과 농업기술센터 과수한방과 직원 등 10여명과 함께 농산물 특히 영천 포도 수출길을 확대하기 위한 출장이다.
한-베트남 비지니스 수출상담회는 영남일보가 주최·주관하는 한-베트남 간 수출상담을 위한 전시 및 바이어상담의 국제전시 형식으로 경북도내에서는 영천시를 포함한 11개 시·군 22개 업체가 부스를 배정 받아 참가한다.
영천 일행은 11월 1일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2일 오전 행사장 내 호치민 윈마트와 함께 영천 농특산물 판촉행사를 하고 3일차에는 현지 바이어 초청 상담과 2차 영천 농특산물 판촉행사가 있다.
또 4일차에는 하루 자유시간을 갖고 이날 현지 농장 등을 견학한 후 야간 귀국길에 올라 5일 새벽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출장에 유일하게 지역 농협 조합장이 동행한다. 성영근 조합장은 "지금 영천 농산물 수출길이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해 까지 한창 성장했던 (포도)샤인머스켓 수출길도 사실상 올해 반토막이 날 예정이다. 어떻게 해서든지 지역 농·특산물 판로개척에 나서야 하는데 이번 해외 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포도(샤인머스켓) 수출 실적을 보면 (단위 톤/천$) 2019년 125/1264$, 2020년 187/2395$, 2021년 185/3236$로 이 중 베트남이 2019년 1295$(단위 천)로 전체의 54%를 차지하고 있다.
영천시와 지역 농협은 올해 영천 샤인머스켓 수출실적은 중국의 생산량 증가와 물류비 증가 등 수출여건 악화로 절반 이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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