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대 영천소방서장에 이상무 전 경북 소방본부 행정과장이 4일 부임한다.

신임 이상무 서장은 경북 포항출신으로 충남대학교 행정학과와 한국방송통신대학 법학과,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 대구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각각 졸업했다.

69년생인 이 서장은 1995년 소방 간부후보생 8기로 소방에 첫 입문해 경주·포항·영주·의성소방서를 거쳐 경북소방학교 총무과장, 소방본부 소방행정담당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1월 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으로 승진(소방정)한 후 이번에 영천소방서장으로 오게됐다.

영어와 스페인어 등 2개 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이 서장은 부인 김 씨와의 사이에 1남을 두고 있으며, 상훈으로는 2008년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표창 및 2000년과 2007년 두 차례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4일 취임식과 함께 영천소방서에서 업무를 시작하게 될 이상무 서장은 "조직 내 소통과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힘든 역경도  동료 직원들과 서로 의지해 오뚜기 영천소방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또 " 전 소방력을 집중해 영천 시민 중심의 소방정책을 펼치겠다"는 다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