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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남 오물 풍선 발견 상시대응 체계 가동...北, 두 번째 오물 풍선 - 이철우 지사, 도민안전-생명보호 신속대응 지시
  • 기사등록 2024-06-02 19: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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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경북도, 대남 오물 풍선 발견 상시대응 체계 가동...北, 두 번째 오물 풍선

이철우 지사, 도민안전-생명보호 신속대응 지시

경북도 상황실 24시간 가동, 유관기관 상시 협력


▲ 경북도에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11곳서 `대남 오물 풍선`이 발견됐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일 오전 10시께 경북 도민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北 대남 오물 풍선이 관내에서 발견되어 도민들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오물풍선 발견 시 접촉을 하지 말고 군부대(1338) 또는 경찰(112)에 신고해 달라"고 했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지난 1일 오후 8시부터 2일 오후 1시까지 전국에서 720여 개의 오물 풍선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 28일과 29일 260여 개의 오물 풍선을 우리 측으로 날려 보내고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2차에서도 오물은 담배꽁초, 폐지, 천조각, 비닐, 우물 등으로 확인됐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2일 도내에 발생한 북한 대남 오물 풍선 살포와 관련해 도민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신속 대응을 지시했다.


북한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따른 도민 보호를 위해 민방위경보통제소 및 재난안전상황실 등을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아울러 경북도는 군·경·소방과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고 대구경북정보센터 및 합동조사팀과도 협력을 통해 대응 태세 강화와 상황전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지난달 29일 경북 영천시 대전동 한 포도농가에 낙하한 대남 오물 풍선 잔해 (사진/농가 주인 제공)


경북도는 지난달 29일부터 6월 2일까지 도내 11개소에서 대남 오물 풍선이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대구·경북정보센터 및 합동조사팀과 유기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신고 접수 후 즉각 EOD(폭발물 처리반) 및 화생방 대대 요원 등이 출동하도록 조치해 안전하게 거둬가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도는 상시비상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재난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위기 상황에서도 도민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9일 경북 영천시 대전동 한 포도농가에 대남 오물 풍선이 낙하해 군당국의 폭발물 처리 및 화생방 대응팀이 수거한바 있다. 


영천시와 지역 경찰 및 군당국에 따르면 영천시 관내에는 지난 1차(대전동) 이외 대남 오물 풍선은 날아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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