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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호 경북도의원,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 정책 마련돼야" - 경북(2022년) 학교 떠난 학생 1905명...그만둔 시기 고교 때 62.2%
  • 기사등록 2024-09-02 13: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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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윤종호 경북도의원,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 정책 마련돼야"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 조례안 발의

경북(2022년) 학교 떠난 학생 1905명

학교 그만둔 시기 고교 때 62.2% 넘어


▲ 경북도의회 윤종호(구미시 6, 국민의힘) 의원(사진/경북도의회 제공)


경상북도 관내 초·중·고 학생 중 학교를 떠난 학교 밖 청소년은 1905명(2022년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를 떠난 시기는 62.2%가 고교 때로 파악됐다.


이런 사실은 경북도의회 윤종호(구미시 6,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8일 경북도의회 「경북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수면위로 부각됐다. (사진=윤종호 경북도의원)


윤 의원이 공개한 '여성가족부 2023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자료'에 따르면 경북에서 2022년에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1905명으로 확인됐다. 대부분 심리적 문제나 진로·적성, 입시 위주의 지나친 경쟁, 학교폭력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학교를 떠난 것이다.


대상 청소년들이 학교를 그만둔 시기는 고교 때가 62.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학교(20.8%), 초등학교(17.0%)의 순이다.


학교를 그만둔 이유는, ‘심리·정신적 이유’가 31.4%로 가장 높았다. 2015년 8.4%에서 2018년 17.8%, 2021년 23%로 갈수록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교육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면서 「경북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조례안에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계획 수립·시행 ▲지원 사업 추진 ▲교육정보 제공 ▲학교 밖 청소년이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때에 학생과 동등한 권리 및 편의를 보장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윤종호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하여 학교 밖 청소년 문제를 사전 예방하고 성취동기를 부여하거나 다양한 참여를 보장하는 기회가 늘어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조례안은 오는 9월 6일 제349회 본회의에서 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통과되면 공포 후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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