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황정욱 기자] 영천향교 국학학원(원장 손종옥)은 서예, 한문 등 취미강좌인 '명륜교실'을 오는 12월까지 11개월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1일 개강식과 함께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간 명륜교실은 시민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부여하고 전통문화 및 교양교육을 통한 도덕성, 시민의식 함양을 위함이다.

이날 열린 개강식에는 영천향교 국학학원 이용환 부원장을 비롯해 조남월 영천시 부시장, 유림대표, 수강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명륜교실은 서예, 한문, 한시, 문인화반, 가야금병창반, 인성예절지도자과정의 6개 과목 10개 반으로 구성되어 260여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조남월 영천시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천향교 국학학원이 평생교육을 통한 영천시의 문화수준 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수준 높은 강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981년에 전국 234개의 향교 중 우리나라 최초로 향교 부설 교육기관으로 개원한 영천향교 국학학원은 전통학문을 현대감각으로 전수해 지역 사회의 도덕정신 함양과 충효사상을 일깨워 영천시민의 문화생활 향상과 주체성 확립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