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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 엄마, 가정주부로 만학의 꿈 이뤄 - 38세로 유아교육과 졸업, 유아교육기관 정교사 우뚝!
  • 기사등록 2017-02-06 16: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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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호산대 제공, 오른쪽은 호산대 유아교육과 학과장 한승호 교수>


[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대구에서 세 아이 엄마이면서 가정주부인 만학도 김명주(38)씨가 유치원 정교사 자격을 취득해 지자체의 한 유아교육기관에 취업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호산대학교가 5일 밝혔다.


호산대학교(총장 박수경)는 3일 호산대 통합문화관에서 ‘2016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갖고 만학의 열기로 유아교육과를 졸업한 김 씨에게 학위를 수여하고 새 취업을 축하했다.


38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 아이의 엄마인 김 씨는 간련 법에 따라 유아교육 정교사 자격을 부여받고 이달부터 대구 동구의 한 유아교육기관에 정교사로 취업해 희망했던 전문직 꿈을 이루었다.


새해 들어 지역 각 대학마다 학위 수여식이 한창인 가운데 김 씨의 이번 졸업은 많은 가정주부들의 관심 속에 부러움의 시선을 받았다.


“아이들을 어느 정도 키우고 나니 늦게라도 공부가 하고 싶었다”면서 김 씨는 “바쁜 일상에 오늘 졸업을 할 수 있은 데는 전폭적인 가족의 지원과 격려가 있었기 때문이다”며 남편과 자녀들에게 고마움을 돌렸다.


김 씨의 졸업을 축하하며 함께 기념촬영을 한 유아교육과 학과장 한승호 교수<사진>는 “그동안 만학도로서 나이 어린 학생들 틈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면서 “앞으로 더 큰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김 씨의 학위 수여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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