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9일밤 10시 22분쯤 영천시 야사동 C아파트 7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야간 고층 아파트로 대형 화재의 우려때문에 영천소방서는 긴급 장비와 소방차 등 13대가 급파됐다. 소방인력도 20여명 출동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다행이 소방차량 현장도착 10여분만에 화재는 일단 진압됐다.
이 화재로 화재발생 가구원 A씨(70대, 남)가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매달렸다가 아래로 추락해 숨진 것으로 로 확인됐다. 또 같은 가구원 B씨(60대, 여)는 현재 영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으나 위독상태로 알려지는 등 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현장에는 야간이고 영하의 기온으로 살수된 물이 노면에 얼어붙어 안전사고의 위험도 현존한다. 현재 소방관계자들이 모래와 염화칼슘으로 주변 현장에 뿌리며 수습하고 있다.
현장 주민들에 따르면 밤 10시 25분 51초에 화재가 났으며 불이나자 바로 아랬층 정성인씨(여)가 신고를 했으며, 만약을 대비해 정씨는 위 아래층을 뛰어다니며 잠든 이웃 주민을 깨워 긴급 대피시켰다고 말했다.
소방서와 경찰은 현장에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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