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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9일 밤 야사 C아파트화재, 2명 사망, 10일 정밀감식 - 화재발생, 주민 비상 대피방송 먹통, 경보기 작동도 의심
  • 기사등록 2017-02-10 16: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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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9일밤 10시25분에 발생한 영천시 야사동 C타운(아파트) 7층에서 일어난 화재사고에서 가구원 2명이 모두 숨진것으로 확인됐다. 재산피해는 소방서 추산 3천900만원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로 황 모씨(70대, 남)는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있다 추락해 바로 숨지고 부인 정 모씨(68세, 49년생 여)는 화재당시 집 안에서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구조돼 영남대학교영천병원으로 긴급 호송됐으나 심폐소생에서도 회복되지 못해 10일 새벽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9일 화재당시 주민들에 따르면 "화재 직후 경보기음이 들리지 않았으며 관리실에서는 안내 대피방송도 없었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아파트 입구 불법 주정차로 소방차량이 진입에 애를 먹었다"고 입을 모았다.


반면 관리소측은 10일 "경보기는 정상작동 되고 있다. 주민들이 못들었을 수도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대피방송은 화재 당시 기기 오작동으로 하지 못한것은 맞지만 당일 아침과 지금은 잘 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해당 구역통장인 김 모씨(여)도 "경비원은 모두 정상근무 중이었으며 소장님은 제 전화로 화재가 끝난 후 온것은 맞다"면서 "섣부른 예단은 하지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날 화재 주택 바로 아랫층에 살던 정 모씨(여)는 화재가 발생하자 잠든 이웃 주민들을 께워 긴급 대피하라고 알렸으며, 같은시간 5층 한 주민도 무슨 타는 냄새가 나느것 같아 함께 있던 지인과 밖으로 나가려는 순간 "우르르 소리와 함께 쿵! 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화재로 숨진 황씨는 "현재 영천시로부터 참전명예수당을 받고 있으며 상이군경유공자로 알려졌다. 또 함께 숨진 정 모씨도 무릅이 좋지 않아 평소에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다"고 관계자가 밝혔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05년 강원도 철원에서 지금의 아파트를 구입해 거주해 오다 이 같은 참변을 당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소방서는 이날 불의 발화점은 거실 쇼파 부근으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10일 경찰은 정밀화재감식을 실시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국과수 분석결과가 도착해야 알수 있을것으로 소방서는 보고 있으며 화재 당시 영천소방서의 소방차량은 11대로 소방인력 36명이 출동해 20분만에 화재를 완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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