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칠구 경북도의원, 대왕고래 프로젝트 펀드 지원 현실성 지적 - “추경 국비 확보에 道 행정력 집중할 것”
  • 기사등록 2025-02-04 18:54:54
기사수정

[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추경 국비 확보에 道 행정력 집중할 것”

기존 142억 배럴 외 52억 배럴 추가 발견


▲ 이칠구(포항3·국민의힘)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이칠구 의원(포항3·국민의힘)은 지난달 24일 경북도의회 제352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동해안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해 경북도의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경북도가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해 느긋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신속하고 정교한 행정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국회의 시추 예산 497억 원 삭감과 탄핵 정국 등의 영향으로 방향이 불투명해지고 있으며, 포항이 아닌 부산신항이 후방지원 기지로 선정되는 등 경북도의 역할과 사업 이익이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 의원은 "영일만항에 대한 투자가 지지부진해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경북 발전의 기회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영일만항 확장과 배후단지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경북도가 제시한 민간 펀드 지원 방식에 대해 "성공 가능성이 낮다"며, "이 사업은 국책사업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첫 시추작업에만 약 1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이를 지자체가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국비 예산으로 진행해야 사업의 지속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경북도가 국회 추경을 통해 국비 예산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며,  행정력을 동원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또 "포항시와 공조 체제를 구축해 제2의 영일만 기적을 이룰 수 있도록 경북도의 아낌없는 후방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최근 기존 142억 배럴 외에 또 다른 분지에서 최대 52억배럴이 추가 매장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액트지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추가 매장량은 '마귀상어' 등 새로운 14개 유망구조에서 최소 6억 8천만 배럴에서 최대 51억 7천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ctoday.net/news/view.php?idx=1310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청도군, 온통 분홍빛 복사꽃 향연..."봄 수채화(사진) 담으러 오세요!"
  •  기사 이미지 "조금 더 차분하게, 봄의 낭만은 그대로"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 축소 시행
  •  기사 이미지 (포토) 경북 의성 산불, 청송 주왕산 턱밑까지...천년 고찰 대전사 사수 작전
청와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