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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이 깨져 사람이 빠졌을 때, "무리하게 나오려 하지 마!" - 영천소방서, 해빙기 수난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
  • 기사등록 2017-02-23 21: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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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황정욱 기자] 영천소방서(서장 이상무)는 23일 오후 영천시 망정동 소재 우로지에서 구조대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빙기 수난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해빙기에 얼음판이 녹으면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초기 대응요령과 얼음에 빠져있는 사람을 구조하는 방법, 구조 후 저체온증 및 심정지 발생 상황 대비 응급조치법 등을 반복 훈련했다.


영천소방서는 해빙기에 저수지 및 낚시터에 얼음이 얇아 무심코 발을 디딜 경우 수난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으므로 출입하지 말고, 얼음이 깨져 물에 빠졌을 때는 당황해 심하게 몸을 허우적거리거나 무리하게 나오려고 하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얼음 위에 팔을 올려놓고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사고를 목격한 사람은 즉시 119에 신고하고 추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섣불리 구조에 직접 나서지 말아야 하며 안전한 장소인지 확인 후 장대나 로프 등을 이용해 구조를 시도해야 한다.


이 서장은 "해빙기에는 저수지나 강에서 얼음 깨짐 사고로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에 주의를 바라며 각종 안전사고나 위험요인 발견 즉시 119에 신고해 대형재난으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영천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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