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욱 기자] 경상북도립영천금호공공도서관(관장 김미경)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7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주민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을 향유하게 함으로써 자아를 치유하고 삶의 행복을 느끼는 계기 마련에 그 취지가 있다.
사업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영천금호공공도서관은 올 한해동안 「인문!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다.」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기반으로 성찰과 공감의 인문적 삶을 전파하고자 하며, 총 3차의 주제로 11회에 걸쳐 추진할 예정이다.
1차는 6월에 진행하게 될 「눈부셔라! 가족이다!」라는 주제로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멀 수도 있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소통과 치유적 관점의 그림책을 활용한 인문학으로 접근하여 온 가족이 함께한다는 게 얼마나 눈부시고 아름다운 일인지를 알고, 좀더 성숙한 가족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통찰의 시간을 전하고자 한다.
2차는 7월에 진행할 「어쩌다 군인! 인문학으로 사병 구하기」라는 주제로 ‘군인’이라는 젊은 청춘들에게 ‘인문학’이라는 화두를 통하여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 대해서 고민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방법을 전하고자 한다.
3차는 9월에 진행할 「일철학과 보고, 듣고, 즐기는 인문」이라는 주제로 나는 진정 어떤 삶을 살고자 하는지 질문도 하지 못한 채 세상의 속도에 따라 달려야 하는 현실에 놓인 ‘직장인’들에게 ‘행복’과 ‘일철학’에 대한 화두로 소통의 시간을 전하고자 한다.
김미경 관장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이 3년 연속으로 선정이 되어 지역민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드릴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감사하다.”며 “삶에 대한 진지한 애정과 성찰, 공감의 시간을 통해 지역민들의 삶에 인문학이 밀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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