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욱 기자]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오는 6월 하순까지 소나무림의 수세회복과 생육환경의 개선을 위해 솔잎혹파리 우화시기를 파악 우화최성기에 맞추어 솔잎혹파리 나무주사사업을 시행한다.
솔잎혹파리는 우리나라 소나무에 피해를 주는 대표적인 해충으로 소나무 수액을 빨아먹어 나무를 말라죽게 하는 병해충으로 최근 지구온난화 등 이상기후로 인해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병충해를 입은 소나무는 당장 죽지는 않지만 2~3년간 피해가 누적되어 심각해지면 나무가 죽어 전체 소나무림의 20~30%가 고사된다.
사업 시행에 앞서 시는 방제작업에 참여하는 작업인부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미연 방지와 농약중독 방지를 위해 반드시 작업복 및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작업을 하도록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솔잎혹파리 나무주사 사업지 주변에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방제약제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솔잎이나 산나물 채취 및 풀을 베어 가축의 사료로 이용하는 행위를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방제사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산림병해충 방제와 숲가꾸기 등을 통해 건전한 산림생태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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