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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당신의 차(車) 안전하십니까? - 차량, 주택화재 다음으로 가장 비율 높아 - 일반 승용차에도 차량용 소화기 비치 필요
  • 기사등록 2015-06-23 15:00:51
  • 수정 2015-07-07 20: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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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운 영천소방서 예방안전과장]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보유대수는 지난해를 기준 2천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약 2.56명당 1대꼴로 이제 자동차는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현대인의 생활필수품 이다.


자동차 보유대수의 증가와 더불어 차량화재 또한 증가하여, 지난 해 영천소방서 관내 136건의 화재 중 약 20%인 27건이 발생, 주택화재 다음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러나 지금도 도로 위를 달리고 있을 대부분의 승용차는 소화기를 제대로 갖춰놓고 있지 않다. 이렇게 예방적 관리측면에서 부각되지 않는 것은 현행법령(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상 7인승이상 차량에만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되어있어 소형승용차 등은 소화기를 비치하지 않고 화재에 무방비 노출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모든 화재가 그렇듯이 초기화재의 중요성은 말 할 필요가 없다. 특히, 자동차는 휘발유, LPG와 같이 가연성과 폭발성이 높은 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 발생 초기에 진화하지 못하면 유류와 가스의 폭발로 급속히 연소가 확대되어 대형 인명피해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차량화재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화재는 화재 초기에 소화기 1대로도 손쉽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으며, 화재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량 1대의 몫을 한다.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나 자신의 소중한 가족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나갈 수 있도록 차량용 소화기를 차량마다 최소 1대이상 휴대하고,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꺼내 쓸 수 있도록 손이 닿는 곳에 비치하여 유사시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올바른 관리․사용요령을 익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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