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 기자] 어린 학생자녀를 둔 맞벌이 가족과 여행을 떠날 형편이 되지 못하는 가정을 위해 영천시교육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부모와 함께하는 1박2일 행복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유병수) Wee센터 주관으로 이틀 동안 운주산 자연휴양림에서 실시한 이번 캠프에는 학생, 엄마·아빠 등 6가족 27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의 주제는 '함께하여서 행복한 가족여행'이다. 첫날은 요리사가족을 소재로 한여름 밤을 만찬으로 즐기고, 가족티셔츠 만들어 입기, 물놀이, 승마체험, 숲속길 걷기 등 엄마아빠와 학생이 함께 체험도 하면서 여행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는 교육청 Wee센터 학생자원봉사자 4명도 합류해 참가원들이 가족행복을 더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보조를 맞추어 한결 행사가 돋보였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참가 학부모로 부터 "우리 아이도 평범하고 다른 아이와 다를 바가 없이 자녀와의 관계가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듣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번 행사 소감을 피력했다. [사진제공 영천 교육지원청] <170728</span> Wee 센터>

▲ <영천교육청의 사진 제공에도 불구하고 어린자녀 권익보호를 위해 일부 모자이크처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