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2017 영천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 소방기술경연 및 체육대회'

[손흔익/황정욱 기자]

영천소방서(서장 이상무), 영천의용소방대 연합회(대장 정현용)는 20일 영천시민운동장에서 남부의용소방대를 비롯한 각 읍·면·동 의용소방대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영천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 소방기술경연 및 체육대회 개최’를 개최했다.

개회식에는 이상무 영천소방서장, 정현용 연합회 대장, 김영석 영천시장, 김순화 시의장, 한혜련·김수용 도의원을 포함해 조양식 경북의소대 연합회장과 지역 18개 의소대원, 소방공무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의용소방대원 상호간 화합과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기술경연대회는 소방4종 이어달리기, 단체줄넘기, 패널티 킥, 훌라후프 돌리기 등 4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행사장 가장자리에 마련된 각 지역 의소대 부스에서는 대원 서로간 친목 도모와 소통의 기회가 이어졌고, 또 2부 행사에서는 대원들과 가족들의 한마음 장기 노래자랑과  경품추첨 등으로 종일 대회장에서는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다.

정현용 연합회 대장은 대회사에서 “온갖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화재 및 재난 예방에 헌신적인 노력을 다하는 안전지킴이로써 투철한 사명감으로 자원봉사를 실천해 오신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대원 상호 간의 우애와 화합을 다지고 서로 격려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상무 소방서장은 격려사에서 “정말 좋은 날씨에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71년 만에 소방청이 재개청한 것은 의용소방대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올해도 화재진압, CPR(심폐소생술), 각종 축제 등에 안전요원으로 활약 했다”며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김영석 시장 축사에서 “의소대와 119대원들은 존경을 받아야 한다.”며 “의소대와 소방대원들의 생명담당 업무가 중요하다. 업무상 스트레스 등으로 이직율(20% 정도)도 높다. 반드시 국가공무원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 왼쪽부터 정현용 연합대장, 이상무 영천소방서장, 김영석 영천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