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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기 축구] 창단 10년만에 회오리 클럽이 청년부에서 돌풍 - 중년부 강중, 장년부 별빛, 50대 영천50공클럽이 각각 우승
  • 기사등록 2017-10-30 21:38:40
  • 수정 2017-10-30 21: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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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제17회 영천시장기 축구대회 청년부서 우승을 차지한 회오리 클럽이 시상 후 기념촬영에서 환하게 화이팅을 외쳤다.


[장지수 기자]

지난 22일과 29일(양일간) 단포체육공원에서 펼쳐진 제17회 영천시장기 축구대회에서 회오리 클럽이 창단 10년만에 지역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29일 폐막했다. 영천시 축구협회는 "이번 시장기 대회를 끝으로 올해 지역 공식대회는 모두 끝났다"고 밝혔다.


대회 첫날인 지난 22일 2승으로 결승에 오른 회오리 클럽(감독 김동형, 회장 이기탇, 단장 윤인지)은 대회 마지막날인 29일 결승전에서 우승후보로 점쳐졌던 SM을 맞아 전반을 0대0으로 끝낸 뒤 후반 들어 2골을 연달아 몰아넣고 우승해 지역 축구계의 정상을 차지해 파란을 일으켰다.<사진>


이로써 회오리는 2007년 3월 창단 후 지난 제1회 전국동호인축구대회서 한차례 우승한 후 이번 대회에서 잇따른 쾌거로 축제 분위기다. 특히 회오리는 20대(청년부)에서 공식 대회로는 창단 10년만에 첫 지역 정상 차지여서 여세를 이어 내년에도 이같은 열망을 지속시킨다는 다짐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SM은 청년부(20대)에서 회오리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중년부(30대)에서는 강중 클럽이 우승, 창공이 준우승을 각각 낚았다. 또 지난22일 대회 첫날 장년부(40대)에서는 별빛클럽이 그리고 50대 경기에서는 영천50클럽이 일찌감치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 이번 대회는 여느대회와는 다르게 3/4위는 결정하지 않았다. 이날 폐막식에서 입장상은회오리와 독도클럽이 각각 받았으며 최우수 심판상은 손종락 심판에게 돌아갔다.


윤인지 영천시축구협회장은 이날 폐회사를 통해 "지역축구인들의 실력이 정말 많이 발전했다"면서 "사고 없이 이번 대회를 잘 끝내게 되어 무엇보다 흐뭇하다"고 말했다.





▲ 중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중 클럽

▲ 청년부 준우승을 차지한 SM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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