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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소방서] 은해사 거조암(居祖庵)을 지켜라▶국보 제14호 영산전(靈山殿) - 8개기관 합동 중요 목조문화재 소방훈련 실시
  • 기사등록 2017-11-22 00: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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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수 기자]

영천소방서(서장 이상무)가 건조한 겨울 철을 맞아 21일 영천시 청통면 소재 은해사 거조암을 대상으로 2017년 하반기 중요목조문화재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해 지역 중요 목조문화재 지키기에 나섰다.


거조암[居祖庵] 에는 국보 제14호로 지정된 영산전(靈山殿)과 2동의 요사채가 있다. 영산전 안에는 청화화상이 부처님의 신통력을 빌려 앞산의 암석을 채취하여 조성했다는 석가여래삼존불과 오백나한상, 상언(尙彦)이 그린 탱화가 봉안되어 있다. 또 영산전 앞에는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높이 3.6m의 삼층석탑 1기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04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번 훈련은 실제 화재상황을 가정해 8개 기관, 인원 123명과 장비 15대가 동원해 초기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간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실시했다. 목조건물 특성상 화재의 초기진압이 매우 중요하다.

 

훈련은 영산전에서 화재가 발생, 건물 1동이 연소되고 인근 야산으로 화재가 확대된 상황을 가정했으며 관계자 119신고 및 피난훈련, 중요문화재 관련 물품 반출 및 초기진압훈련과 신속한 출동, 산불화재에 따른 진압 및 방어선 구축훈련 등을 실시했다.


제갈경석 현장대응단장은 “목조문화재 화재는 초기 진압에 실패할 경우 빠른 연소확대로 문화재 소실의 우려가 매우 크다. 실전같은 훈련으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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