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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그룹]정호 회장, 사재 털어 10억 덜컥! ▶영천시장학회 경사!
  • 기사등록 2017-12-19 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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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수 기자]

(주)화신그룹 우석(愚石) 정호 회장이 사재를 털어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 달라며 10억원을 덜컥 기부해 영천시장학회(이사장 김영석)에 경사가 났다. 이 금액은 영천시 장학회 최 고액 기부로 지난해 년말 지산 조호익선생 후손이 10억을 쾌척한데 이어 두번 째다.


19일 영천시장학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장학회로 한통의 전화가 걸려와 "개인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고 싶다"는 문의가 있었는데 느닷 없이 네 시간만에 장학회 계좌에 10억원이 덜컥 입금돼 감짝 놀랐다는 것이다. 알고보니 화신그룹을 창건한 정호 회장이 개인적 사재를 털어 조용한 기탁을 한 것이다.


정 회장은 75년 7월 화신제작소를 설립해 지역에서 40여 년 동안 화신을 그룹으로 일궈 온 장본인이다.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하는 것은 기업가의 책임이다.”며 기탁 사실을 비공개로 요구한 정 회장 이지만 영천시는 "그 고귀한 뜻을 받들기 위해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탁식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영석 영천시장학회 이사장과 김순화 의장을 비롯해 조남월 부시장, 김종열 행정자치국장 등 각 실국장과 정 회장의 자제인 정서진 화신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 회장의 뜻을 받들었다.


이로써 영천시장학회의 기금조성총액은 현재까지 231억 원이며 2020년 장학기금 300억 원 조성 목표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주)화신 정서진 대표(정 회장의 자제)와 김영석 영천시장학회 이사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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