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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님께 드리는 신년 인사
  • 기사등록 2017-12-31 22: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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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무술년(戊戌年)
영천투데이 신년사(新年辭)


독자 여러분 또 한해가 바뀌었습니다. 엊그제 같은 정초를 헐어놓으니 숨 쉴틈 없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여러분뿐만 아니라 그만큼 저희 영천투데이도 숨 가쁘게 달려온 한해입니다. 새삼 세월을 붙잡아 둘 수 없음을 뒤돌아보게 하는 순간입니다.


여지없이 무술년(戊戌年)의 첫 태양이 정유년(丁酉年)의 마지막 해를 밀쳐내고 여명을 밝혔습니다. 늘 앵무새처럼 토하는 입이지만 새해 무술년에도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화목이 가득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2014년 5월 처음 태동기 영천투데이는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 그리고 할 말은 하면서도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1인 인터넷신문으로 출발했습니다. 초창기에는 기자 같지도 않은 기자라는 따가운 시선도 날아들었습니다.  권력으로부터 기사를 내려달라는 압력도 받았습니다. 집행부는 물론 적폐로 여기면 기존 언론사와도 각도 세웠습니다. 그래서 고소도 당했습니다. 물론 모두 무혐의처분을 받았지만, 수많은 적을 만들면서도 오직 독자 여러분을 버팀목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언론으로서의 사명과 역할에 충실해 왔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벌써 4년 가까이 훌쩍 지났습니다. 이제 식구(기자)도 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한 해는 무엇보다 (주)영천신문과도 한 지붕 가족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새해부터는 훌쩍 성장한 영천투데이가 영천신문과 함께 인터넷과 지면으로 더욱 가까이 독자여러분을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이 또한 독자 여러분의 성원이 이루어낸 결과임을 다시 한 번 더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원래 기자는 오라는 곳은 없어도 가야할 곳이 많은 직업입니다. 또한 보태지도 빼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를 사실대로 여러분께 전달해 드리는 것이 임무입니다. 판단은 오직 독자여러분의 몫인 것입니다.


매번 새해만 되면 다짐하는 일상이지만 새해에도 쉼 없이 낮은 곳을 향하여 갈등과 고통의 현장 속을 뚜벅뚜벅 걸어갈 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지방자치 27년 동안 언론의 자유가 도를 넘고 있음을 저희는 뼈저리게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질은 부족하지만 독자여러분과 모든 시민이 기자가 되는 그날 까지 결코 자본의 노예가 되지 않을 것이며, 여러분의 알 권리를 위해 이슬을 먹고사는 일이 있더라도 분투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다시 한 번 2018년 한 해에는 독자님 모두가 건강하시고 하시고자하는 일들이 잘 이루어지도록 기원 드립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8년 1월 1일

영천투데이 / (주)영천신문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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