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마지막날 영천지역 수은주가 섭씨 38도로 전국 최고를 기록한데 이어 8월 첫날인 1일에도 전날보다 2도 낮은 36도를 가리켰다. 가마솥 더위는 일상이고 이제 살인더위에 가깝다.

이런 가운데 경상북도 생활체육회(회장 김성환)가 1일 영천 강변체육공원 축구장에서 2015 경북 유소년클럽 8대8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 이세영 경북 축구연합회 유소년연맹회장이 개회식에서 선수선서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경북생활체육회가 지역 유소년 축구 활성화와 경북 축구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처음 개최되었으며 경북축구연합회와 영천시축구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날 대회에는 경북에서 기량이 우수한 유소년 18개 클럽이 참가해 첫날 8강을 가렸으며 2일부터는 토노먼트 방식으로 결승경기를 갖는다.

특이 이번 대회는 경북생활체육회가 처음 시도하는 시범 유소년 8대8경기로  지역의 축구계 반응을 고려하여 향후 지속적으로 대회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영천시축구협회도 오는 8월6일부터 9일간 화랑대기 관련 '영천대마컵 전국유소년축구대회' 개최를 앞두고 영천 강변공원 축구전용구장(인조구장 2면, 천연구장 2면)등 축구시설을 새로 정비하여 이날 시험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첫 대회에 참가한 클럽은 구미FC(감독 전수경), 영천유소년클럽(최석도), 영양FC(정재호), 예천FC(전용태), FC네오주니어(천석규), 김창규축구센터(김창규), 어천체육회(박원철), 포항MJ유소년클럽(김무준), 위드유소년FC(정민식), 왜관FC(김상영), 축구세상FC(이영환), 금오FC(박한규), 호이유소년축구클럽(장호형), 안동스포츠클럽(조우현), 김천임마뉴엘(김민승), 칠곡유소년(이재원), 김종경유소년클럽(김종경), 한국주니어클럽(허훈구) 등 모두 18개팀이다.

이날 오전10시 개회식에서는 김영석 영천시장을 대신한 영천시 문화체육과 손동열 과장은 환영사에서 "그동안의 대회경험을 살려 시설을 보완하는 등 이번에 완벽한 대규모 대회준비를 완료했다."며 참석 내빈들께 소개했다. 이어 이세영 국민생활체육 경상북도 축구연함회 유소년 연맹회장과 이현호 경북생활체육회 처장, 김현택 경상북도 축구연합회장 은 무더운 열기를 감안하여 각각 짧은 대회사와 격려사로 마무리했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이어진 첫날 대회결과 예천FC, 네오주니어, 김창규FC, 오천체육회FC, 구미FC, 안동스포츠클럽, MJ유소년클럽, 축구세상FC가 각각 8강에 안착해 2일 오전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