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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던대로 해! 자신감 갖고 승패는 관계 없어"[경북유소년클럽 8대8 축구대회] - 오천체육회FC, 포항 MJ유소년클럽 꺽고 우승 - 어린 학생들 이틀 간 살인더위 견디고 막 내려
  • 기사등록 2015-08-02 20:26:16
  • 수정 2015-08-04 12: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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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 경기에 앞서 오천체육회FC(왼쪽)과 포항 MJ유소년클럽이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1일부터 2일까지 영천 강변체육공원 전용축구장에서 개최된 '2015 경북 유소년클럽 8대8 축구대회'에서 '오천체육회FC'가 최종 우승컵을 들어올린 가운데 이틀간의 열전을 마무리 했다.


대회 2일 째인 이날 8강에 올랐던 8개팀이 오전 9시부터 열띤 경기를 펼친 결과 축구세상, 구미FC, 포항MJ유소년FC, 오천FC, 4개팀이 각각 4강에 합류하고 매 경기 30분의 휴식시간을 가진 후 준결승과 결승경기가 펼처졌다.


이날 '오천체육회FC'는 준결승에서 '구미FC'을 1대0으로 힘겹게 이기고 결승에 올라 포항 MJ유소년클럽을 맞아 한 때 1대1로 비기는 힘겨운 경기를 진행했으나 후반 끝날 무렵 10번 김민수 선수의 중거리포가 적중 해 2대1로 짜릿한 승리를 낙아 챘다. 이와함께 김민수 선수는 이번 결승골로 승리의 주역이 돼 이번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또 준우승을 차지한 포항 MJ유소년클럽은 축구세상FC를 2대1로 힘겹게 역전승하고 결승에 올랐으며 승승장구한 구미FC는 우승 팀인 강호 오천에 덜미를 잡혀 3위에 머물렀다.


대회 마지막날인 이날 어린 학생들의 떠거운 축구열기는 이어지는 살인더위도 명함을 내밀지 못했다. 한 영천 축구관계자는 "결승전에 돌입한 오천과 포항MJ 양팀은 마치 성인 프로경기 모습을 그대로 빼 닮은 치열한 한판이었다."며 "흥미가 진진하다."고 말했다. 경기전 어린 선수들도 "하던대로 하자! 자신있게 하자!, 이기지 못해도 괜찮아!" 등 서로를 다독거렸다.


이와함께 학부모들의 응원과 양 감독 및 코치들의 아우성은 영천 금호강 상류를 들썩거렸다. 양측 감독석에서는 "나가지마! 나가지마! 자리지켜!, 단독!,단독!, 민수야~~민수~~, 재민아~~재민아~~, 등 팀 선수를 지도하기위해 목이 터져라 고함을 질러대고 고울이 터질 때면 학부모 응원석이 흥분하는 등 그야말로 유소년 축구가 한여름더위를 잊게 했다.


대회 폐회식에서 이세영 경상북도 생활체육 축구연합회 유소년연맹회장은 "내년도에 다시 더욱 발전되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뵙기를 약속 드린다."며 인사해 이번 유소년 8대8 대회가 경북에서 처음 실시하는 1회성 대회가 아님을 시사했다.


이번대회 최종 결과는 우승 오천체육회FC, 준우승 포항MJ유소년클럽, 3위 구미FC가 각각 차지해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으며 최우수선수에는 오천의 김민수 선수가, 우수선수는 포항 MJ유소년클럽 백서현 선수, 감독상은 오천체육FC의 박원철 감독이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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