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기 기자]

2018학년도 지역 초등학교 졸업생들의 중학교 입학을 결정하는 무시험 입학 전산배정 추첨이 17일 오전 11시 영천교육청 소회의실에서 실시됐다.

올해 지역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해 배정 대상이 되는 학생수는 모두 552명으로 이중 시내 학교군(영천·영동·영천여중·성남여중)에 429명이 배정되고, 123명은 읍면지역 시내 이외 학교군에 각각 배정돼 중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이날 배정 결과는 19일 오전 10시 초·중등 교감회의를 가진 후 오후 2시 전국 시군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학교에 통지하게 된다.

이번 무시험 배정 추첨은 경상북도교육청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기본정보(1지망, 2지망)를 기준으로 난수 7자리를 부여해 자동 배정 처리되는 프로그램으로 배정단계별 처리는 우선배정에 114명, 지망, 쌍생아 4명, 체육특기자 18명, 다자녀 가정 학생 9명순으로 배정됐다.

이번 전산배정에는 여성동 영천교육청 장학사가 주재 했고, 정기원 영천포은초 교장, 이상혁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을 비롯 6명의 참관인과 교육청 관계자가 배석했다.

남홍식 영천교육청 교육지원과장은 “배석한 위원들께서 공정하고 엄격한 전산배정을 위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배정 추첨이 학부모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위원들께서 많은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