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당, 영천시장 후보(K씨)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서도 통과
  • 기사등록 2018-05-04 18:01:00
기사수정



[장지수 기자]

3일 여성단체연합(대구경북)이 자유한국당 영천시장후보 K씨에 대한 공천 철회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4일 한국당은 K씨를 최종 기초단체장 공직후보자로 확정 발표했다.


앞서 3일 오전 10시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상임대표 강혜숙)은 한국당 대구시당 앞에서 대구여성회,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대구여성광장, 대구참여연대, 대구YMCA 등 50여개 단체와 함께 “자유한국당은 미투(#Me Too) 외침에 답하고 성추행 의혹이 있는 영천시장후보 공천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본지 5월3일자 기사>


하지만 자유한국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홍문표)는  4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제7회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공직후보자 △대구 1명 △경기 5명 △충남 1명 △경북 22명 △경남 7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북 영천시장후보로는 김수용(1968년) 前 경북도의원이 확정됐다.


그러나 3일 한국당 경북도당 강석호 공관위원장은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 "K후보에 대한 제보를 받았지만 사법기관에서 무혐의 처분을 내려 공천에는 법적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사법기관의 항고 결과를 보고 문제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즉각 공천장을 거둬들이는 결정을 할 것"이라고 답한바 있다.


반면, 이번 K후보의 성추행사건과 관련해 여성단체에서는 기자회견으로 ‘우리의 요구’라며 △K씨의 공천 철회, △중앙당 차원의 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조사, △공천확정된 한국당 후보들에 대한 성폭력 전수조사, △6.13 지방선거 공천심사기준 공개, △'미투'운동에 대한 한국당의 응답 등 5개항의 성명을 발표하고 K후보의 공천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K후보 관련 강제추행사건은 현재 고등검찰청에 항고 중이다. 또 K후보 가족(아버지와 친 동생)도 지난해 11월 주민 수 십 명에게 20만원씩을 돌렸다가 경북도 선관위에 포착돼 선거법위반혐의로 현재 동생은 구속되고 아버지는 불구속 수사중인 상태다.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ctoday.net/news/view.php?idx=325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영천시, 2024년 1분기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  기사 이미지 청도읍성 예술제, 관람객 구름 인파 대 성황...미스터트롯2-박지현 가수 공연
  •  기사 이미지 경북 동부청사 환동해지역본부, 지역사회와 민·관 상생 협력 추진
청와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