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영천문화원 기해년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원로 등 인사들이 케익 컷팅으로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아래는 큰절로 인사하는 최기문 영천시장과 이호성여사, 이만희 의원(순서)

[장지수기자]

기해년(己亥年) 새해 영천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신년교례회가 2일 오후 영천문화원 주최·주관으로 문화원2층 대강당에서 지역 각 기관장과 원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첫 인사와 덕담을 주고받으며 새해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교례회는 문화원 50년사 출판기념을 겸한 자리로 정연화 문화원장을 비롯한 최기문 시장과 이호성 여사, 이만희 의원, 박종운 의장, 이갑수 영천경찰서장과 박윤환 영천소방서장, 정서진 상공회의소 회장, 성낙균 노인회장, 정우동 민주당 지역위원장, 김달헌 향교 전교, 이남철 전 영천군수, 한영수 재경향우회장과 조동희 재대구향우회장, 최학수 전국영천시향우연합회장 및 각 시도의원과 각 사회단체장 등이 자리했다.

인사에 앞서 문화원은 50년사 도서를 전 회원을 대표해 이활로 초대 사무국장에게 전달하고 50년사 편찬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최은하 간사에게는 공로패를 전달하고 문화원의 역사성을 되새겼다.

▲ 정연화 영천문화원장

교례회 주관 정연화 원장은 이날 첫 인사로 “기해년 모든 시민들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바란다‘는 덕담으로 시작해 참석해준 각계 인사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정 원장은 ”문화원의 50년 역사를 이해하면 현재 우리들이 나아갈 방향을 얻을 수있다“면서 모든 참석자들에게 도서를 무료로 나누어주고 ”귀중하게 간직해 달라“고 당부했다.

▲ 최기문 영천시장

최기문 시장은 “황금돼지해의 출발점인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해 준 정 원장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한 뒤 지난해 취임 6개월 동안의 시정 업적을 소개했다. 최 시장은 ”그동안 매년 줄어들던 인구가 더디어 올해 10만1500명으로 처음 증가세를 보였다“면서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또 ”일자리와 환경, 에너지 분야 등 6개 분야에서 경북도 대상에 올라 상금도 5억2천만원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좋은 발전을 이루도록 1천여 직원과 함께 열심히 발로 뛰겠다.“는 다짐으로 이호성 여사와 함께 큰절을 올렸다.

▲ 이만희 국회의원(영천-청도)

이만희 의원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만수무강을 먼저 빌고 “지난해 국가는 위기 속에 있었다.”면서 “올 한해는 새롭게 단합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 발전을 위해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 사장님과 함께 단결해 영천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참석한 모든 분들이 기해년의 복을 듬뿍 받길 바란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 박종운 영천시의회 의장

박종운 의장도 참석자들에게 먼저 큰절로 예를 갖추고 “새해를 맞이해 여러 지도자님들과 한 자리에서 뵙게 되어 반갑다” 면서 “희망찬 새해 복덕이 널리 확산돼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기쁜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시의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의회는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때 더욱 분발한다.”면서 “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도록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 이갑수 영천경찰서장

이갑수 경찰서장도 “지난 1일 대구시장님과 경북도지사님이 호국원에서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짐으로 올해 지역발전의 희망이 더 크다”면서 “경찰서도 지역 인구증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고 “지난해 우리 경찰서도 치안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S등급을 받아 시민들이 화합하고 단결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짐했다.

이날 교례회는 지역 원로 및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이 새해 들어 첫 상견례를 갖는 만큼 국민의례는 엄숙하게 진행됐다. 또 시민 화합과 황금돼지해의 만복을 기원하는 케익절단식, 건배 순으로 새해 첫 덕담과 인사로 힘찬 출발과 다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