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육군3사관학교, 제54기 졸업 및 임관식 가져
  • 기사등록 2019-02-28 18:44:37
기사수정

야전에서 임무수행 가능한 489명 최정예장교 탄생

대통령상 방민석 소위, 독립운동가 손자 변종운 소위 임관


[이용기 기자]

육군3사관학교는 28일 학교 연병장에서 제54기 졸업식 및 임관식을 갖고 야전에서 즉각 임무수행이 가능한 최정예 장교 489명을 배출했다.



이날 행사에서 방민석(25) 소위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방 소위는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전차대대에서 병·부사관 생활을 거쳤다. 이번에 장교로 임관하게 돼 군번을 3개나 보유한 특이한 이력을 갖게 됐다. 방 소위는 ·부사관 경험을 바탕으로 부하들의 말에 항상 경청하고 솔선수범하는 행동리더십을 실천해 강한 육군, 자랑스러운 육군을 만드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관자 중 군번이 3개인 생도는 방민석 생도를 비롯해 총 7명으로 이들은 남다른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장교의 길에 도전해 왔다.



변종운 소위는 독립운동가였던 증조부 변동식 선생과 6·25 전쟁에 참전햇던 조부 변택희 선생의 뒤를 이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게 됐다.


온 가족 4명이 장료로 임관한 장교가족도 탄생했다. 홍석규(24) 소위는 아버지가 324기로 임관한 홍성휘 대령, 어머니가 국군간호사관학교 24기로 임관한 정의숙 대령, 여동생은 국군간호사관학교 58기로 임관한 홍현지 중위로 아버지와 아들은 3사로, 어머니와 딸은 국군간호사관학교 선·후배의 길을 걷게 됐다.



3사 출신 여군장교 중 최초로 기갑병과로 임관한 강유정(24) 소위는 지난 2017년 두 번의 도전 끝에 3사에 입교했다.



육군3사관학교는 1968년 국내외 안보상황이 위태롭던 시기에 정예 초급장교 양성을 목표로 설립돼 지금까지 약 15만명의 정예장교를 배출했다.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ctoday.net/news/view.php?idx=442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영천시, 2024년 1분기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  기사 이미지 청도읍성 예술제, 관람객 구름 인파 대 성황...미스터트롯2-박지현 가수 공연
  •  기사 이미지 경북 동부청사 환동해지역본부, 지역사회와 민·관 상생 협력 추진
청와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