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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소방서 옥상에 직원용 힐링센터(하우스) 만든다. - 참사현장 등에서 생긴 트라우마,우울증, 수면장애 치유
  • 기사등록 2015-12-17 18: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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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소방서(서장 이재욱)가 17일 오전 소방서 2층에 직원들을 위한 힐링 하우스를 만들었다.


하우스 내에 아직 구체적 설비와 프로그램은 짜여지지 않았지만 소방서 옥상 약 70㎡를 실내공간으로 만들고 내부 벽채를 편백나무로 장식해 직원들의 힐링공간으로 활용할 기초돌을 놓았다.


소방공무원은 업무 특성상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대형화재나 참사현장 등 긴급한 인명구출,  아비규환의 현장, 잔혹하게 훼손된 시신 등과 마주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트라우마에 시달리게 된다.


이 때문에 소방공무원들은 우울감이나 수면장애와 특히 외상후스트레스 증후군(PTSD)에 시달리기 다반사다.


특히 업무 등으로 소방관이 직접 사망 하거나 현장 목격 등 참혹한 재난 현장에 반복적으로 노출되어 정신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항상 있어 왔다.


이와 함께 영천소방서는 이번에 준공한 힐링하우스를 통해 직원들의 심신건강을 증진 시키고 향후 상담사 초빙 PTSD, 우울증 상담지원 등 직원들의 심신건강 프로그램 및 요가, 명상, 체험프로그램 등 공간활용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 날 준공식에는 한승훈 소방행정자문단장, 박운하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등 각계각층의 내빈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재욱 영천소방서장은 “힐링하우스는 직원들의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우울증 등 각종 정신건강을 해치는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는 데 있다. 앞으로 건전한 소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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