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기 기자]

영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9일 영천교육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제12대 김판덕 회장 이임하고 제13대 민순남 회장이 취임했다. 이 자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과  박종운 영천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관내 기관장, 역대 여성단체 회장 및 여성 회원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판덕 이임 회장에게는 최기문 시장이 감사패, 이만희 의원은 표창장, 여성협의회는 공로패를 각각 전달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이호성 여사와 황선미 여사, 그리고 김순화 전 의장이 각각 이·취임 회장들에게 꽃다발을 안겼다.

김 이임회장은 “여성단체가 지역발전을 물론 여성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한 결과 경북 최고의 여성단체라는 명예도 가지게 됐다”며 “그동안 함께 활동해 주고 협조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이임사를 대신했고, 민순남 13대 취임 회장은 “부족한 제가 여성단체 협의회장이라는 직을 맡게 돼 영광이지만 행여 단체의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며 “여성들의 권익향상과 지위향상 및 실질적인 양성평등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 신임 회장은  “여성단체 체계적 운영으로 활성화, 여성들의 인권향상 및 사회지위 격상, 여성들의 사회활동 적극 지원, 소외된 이웃 적극 봉사, 어린이 인성양성교육 참여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영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최근에 가입한 고려수지침영천지회를 포함해 16개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1만여명의 여성회원들이 지역곳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활동과 지역의 오피니언리더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