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 기자]
김장주 전 경북 행정부지사<사진>가 본격적으로 내년 총선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전 부지사는 1일 오전 자신이 현재 몸담고 있는 한국정보화기술연구원 부원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즉 사직서를 제출하고 내년 총선을 대비해 얼굴 알리기 행보를 가속화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지역 보수 혁신에 새바람을 불어 넣겠다는 자신감과 함께 당초부터 무소속을 염두에 두었던 김 부원장은 이번 사직서 제출로 본격 자유한국당 후보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평소 자유한국당에서 공천이 되지않을 경우 무소속도 불사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춰왔기 때문이다. 일단은 자유한국당에서 이만희 의원과 당 공천을 두고 일전을 피할수 없는 구도다.
이같이 김 부원장이 일찍 사표로 가닥을 잡은 것은 다가오는 21대 총선이 내년 4월15일(수)로 1년 밖에 남지 않은데다 상대 후보들에 비해 자신의 인지도를 우려했다는 분석이 높다.
이로써 영천-청도지역은 이만희 현 자유한국당 의원과 정우동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을 포함해 현재 가시적으로 21대 총선 표면 희망자는 김장주 부원장을 포함해 3명이다. 여기에 김경원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이 가세할 경우 4명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김 전 청장 역시 자유한국당 아이콘이다.
한국정보화기술연구원은 현 정부(더불어민주당 몫) 사람들의 자리다. 김 부원장의 1일 사표제출은 중앙정부의 조율을 거쳐 오는 4월 중순쯤에 처리될 것으로 보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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