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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금 열쇠 훔친 절도 피의자 3일 만에 검거
  • 기사등록 2016-01-04 21: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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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조 금은방 절도 피의자 검거


중년의 나이에 인터넷 도박게임 자금 마련을 위해 황금열쇠를 훔쳐 달아난 일당 2명이 3일만에 검거됐다.


영천경찰서(서장 정우동)는 지난 연말 14:24경 영천시 신녕면 소재 ○○금은방에서 순금열쇠를 훔쳐 달아난 피의자 A氏(36세, 영천) 등 2명을 사건발생 3일만인 지난 3일 검거해 수사중이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피의자들은 서로 고향 친구사이로 인터넷 도박게임 자금 마련을 위해 금은방 절도를 공모한 후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 


 또 경찰은 이들 피의자 중 1명은 금은방에 들어가 마치 황금열쇠(10돈, 170만원)을 구입할 것처럼 속이고 피해자로부터 금을 교부받아 달아나고 나머지 1명은 인근 골목에서 차량을 타고 기다리다 함께 도망간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은 주변 탐문수사 등을 통해 피의자들을 검거하고 피해 물품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반환했다.


경찰은 피의자들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추가범죄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여죄를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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