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 특성상 성인들에 비해 어린이들이 화재나 재난 대응에 상대적으로 취약성을 보이자 영천소방서가 지역내 아동들을 대상으로 생활 소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영천소방서(서장 장훈욱)는 11일 소방서 소소심체험교실에서 지역 야사아동센터 어린이 및 교사 20여명을 초청해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겨울철 화재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방법 등을 안내했다.

이번 교육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일환으로  화재나 안전교육 기회가 적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가 대상이다. 또 아동들에게 소방안전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경각심을 일깨우고 화재가 많은 겨울철 각종 재난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의미도 담겨있다.

소방서는 어른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린 어린이들의 행동특성을 감안하여 화재나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을 교육하였으며, 선생님들에게도 생활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유사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교육이 주류다.

이와함께 영천소방서는 겨울방학이 끝나는 이달 말까지 지역내 모든 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 같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영천시 지역에는 모두 6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소속 인원은 초·중생을 포함하여 전체 131명으로 소방서는 파악하고 있다. 소방서는 지난 12월부터 이들 어린이를 대상으로 방문 또는 견학 형태로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