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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운]-"지친 삶의 안식처 주택은 지금 사각지대" - 화재로 부터 안전한 겨울나기
  • 기사등록 2016-01-21 20:43:36
  • 수정 2016-01-21 20: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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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소방서 구자운 예방안전과장]


비교적 포근했던 이번 겨울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경북지역도 영하 10도를 육박하며 연일 계속 되는 한파에 현재 한반도 전체는 꽁꽁 얼어붙어있다.


이렇게 한파가 엄습해올 때 마다 각 가정에서의 전열기구 사용량은 급격히 증가하게 되고 이에 따라 화재에 대한 위험도 증가하게 된다.


지난 10년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분석해보면 사망자의 60.1%가 주택화재에서 발생했다. 경북 도내의 경우에도 전체 화재건수 2,767건 중 주택화재는 632건(23%)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화재로부터 가장 안전해야하고 지친 삶의 안식처인 주택이 화재의 사각지대였던 것이다.


대부분은 부주의로 인하여 발생하였고, 부주의에 따른 화재가 다수 차지하는 만큼 개인 스스로 화기 취급에 주의하고 올바른 전열기구 사용습관 및 안전점검 등 화재예방을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것이다.


또한, 주택 기초소방시설 설치를 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기초소방시설이란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와 화재 사실을 알려주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이다. 소화기는 세대별·층별로 설치해야 하며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설치해야 한다.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은 2017년 2월 5일까지 주택에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영천소방서는 현재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기간 : ‘15. 11. 1. ~ ’16. 2. 29.)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소방안전 캠페인, 관계자 간담회, 현장지도방문 등 다양한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시민들의 작은 관심과 실천으로 화재에 미리 대비한다면 차가운 바람이 몰아치는 겨울에도 화재로부터 벗어나 포근하고 안락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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