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지역정당선거사무소 현판식이 30일 이만희 현 선거사무소 자리에서 열려 시·도의원들이 제막식을 준비하고 있다.

새누리당 지역당사무소가 새 주인을 맞이했다. 이번 총선으로 지역 당 공천자가 바뀜으로 인해 현역국회의원이던 정희수 의원이 관리해오던 당 사무소가 이만희 총선후보에게로 넘겨진 것이다.

↑↑ 30일 새누리당 영천 정당선거사무소 현판식에 참석한 시·도의원들과 이만희 총선 후보

이날 현판식에는 새누리당 경북도당 이선희 부위원장과 박규탁 대변인, 이달희 사무처장 등 당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해 이 후보의 국회의원 당선 디딤돌 역할을 아끼지 않았다. 김종구 영천 새누리당 청년당원대표, 성낙균 노인회장, 김동식 선거대책본부장, 당원 등 300여명도 이날 현판식에  참석했다.

또 이번 총선 새누리당 지역경선과정에서 정희수 의원을 지지했던 12명의 시의원과 도의원 도 모두 이날 당사무실 현판식에 참석해 관심이 집중됐다.

이들 시도의원들은 그동안 자신들이 지지했던 정희수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하자 “무소속 출마를 한 최기문 후보 쪽으로 지지의 가닦을 잡을 수 있다”는 일부 소문이 꼬리를 물었었다. 하지만 이날 병원치료중인 모석종 시의원을 제외한 전 시·도의원들이 이 후보의 당선거사무소 현판식에 모두 모습을 드러내 이 같은 소문을 불식시켰다.

이 같이 시도의원들이 당 사무실 현판식에 모두 집결하자 최기문 후보가 자신의 무소속 출마와 관련해 “사전에 정희수 국회의원과 교감이 있었다. 전화도 하고 찾아도 갔었다”는 출마기자회견장의 발언은 모두 설득력을 잃게 됐다.

↑↑권호락 의장이 현판식에서 지역선출직 대표로 이 후보의 압승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날 현판식에서 지역선출직 선거대책위원으로 나선 권호락 시의회 의장은 “이만희 후보가 크게 압승할 수 있도록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힘을 뭉쳐 달라”고 당부했다. 또 권 의장은  4.13총선이 끝날 때 까지 이 같은 열기가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총선 승리를 위한 선출직 당선거대책위원으로서 인사 했다.

이어 이만희 후보는 “오늘 이 자리는 우리 새누리당의 당원동지들께서 오신자리다. 우리는 같은 생각과 방향을 바라보는 한 식구들로 이제 제마음속에 있는 깊은 뜻을 전하려 한다.”면서 지난 경선과정에서 여러 불미스런 여론들이 존재했음을 지적했다.

↑↑ 이 후보는 이날 "처음 부터 선거에 참여한 사람들의 사전 공천약속 등 헛소문은 단 1%의 가능성도 없다"면서 강력하게 발언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최근 지역 경선과정에서 여러 말들이 많았지만 저는 다시 한 번 강조 드리지만 그동안 소문들은 단 1%도 가능성이 없으며 잘잘못은 모두 다 묻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당원동지 여러분들 한분 한분이 우리당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한분도 빠뜨리지 않고 모두 함께 할 것이다.”면서 화합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후보의 당 공천확정과 관련해 그동안 “선거캠프의 누구는 시장, 누구는 도의원, 또 누구는 비례대표 등을 이 후보로부터 약속 받았다.”는 등 소문이 무성 했었다. 이에 대하여 이 후보는 이날 “저와 처음부터 선거에 일했던 사람이라도 이런 소문들은 단 1%의 가능성도 없다”면서 강력하게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