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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선거 이후 민심 분열이 걱정된다" - "유언비어와 흑색선전에는 반드시 표로 심판하자"
  • 기사등록 2016-04-01 21: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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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기자


20대 총선이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한 가운데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흑색선전과 유언비어가 난무해 과열·혼탁 선거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연말 예비 후보자들이 새누리당 지역구 공천을 위해 예비 등록한 순간부터 서로 비방하는 말들이 시민들 사이에 나돌기 시작했다.


이러한 이유에는 우리 지역의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고 당내 경선이 지연된 탓도 없지 않아 보인다. 더군다나 경선을 위한 1차 면접이 끝나고 경선이 확정되면서 공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으며 공천을 좌우하는 중앙당의 지역 여론조사 시점에는 과열 분위기가  극에 다달았다.


더욱이 지난 19일 새누리당 공천이 결정 난 이후로는 무슨 이유인지, 누구의 의도인지 특정후보를 비방하는 유언비어의 정도가 더욱 심해진 것이다

 

결국에는 정책·공정선거가 되어야 할 이번 선거도 지난 선거와 다름없이 흑색·비방 선거가 되풀이 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 이런 식의 선거는 비참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우리 영천 시민들은 경험해서 알고 있다.


흑색·비방 선거는 지역과 시민들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된다. 이런 갈등과 분열이 또 다시 과거처럼 어둠의 지역이라는 전국적 오명을 쓸 수도 있는 일이 발생할까 우려스럽다.


시민 누구나 개개인이 지지하는 후보를 홍보하고 도울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선거라도 넘지 말아야 하는 선은 넘어서는 안 된다.


선거출마자들로 인해 아니, 일부 불순한 음해세력들로 인하여 시민들이 서로 분열하고 갈등해서는 안 되며 그러한 세력들은 이참에 지역에서 퇴출시켜야 한다상호 비방하고 유언비어가 난무한 과열·혼탁선거후 지역이 분열되어도 각 후보자들은 침묵하거나 떠나면 그만이다.


하지만 우리 유권자들과 시민들은 각자 일상으로 돌아와 평생 고향에서 친구나 선후배로 얼굴을 맞대며 내일을 살아가야 한다. 이것이 선거과정에서 상호비방이나 흑색선전 또는 유언비어를 승부의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이유다.


승부의 세계에는 항상 승자와 패자가 있기 마련이다. 승자는 패자를 포용하고 아량을 베풀 줄 알아야 하며 패자는 결과를 인정하면서 서로 힘을 합하여 영천의 미래를 열어가길 바란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 우리 유권자들은 정책이나 공명선거가 아닌 흑색선전·상호비방·유언비어 등을 양산해 내는 후보가 있다면 이번만큼은 반드시 표로써 심판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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