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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의 날 '지진대피훈련' 시행 - 선화여고, 실제 훈련을 통한 재난예방체험
  • 기사등록 2016-10-19 18:02:22
  • 수정 2016-10-19 20: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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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정성우 기자] 제403차 민방위의 날인 19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적으로 지진대피 훈련이 시행됐다. 이번 훈련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 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 등은 의무적 참여다.


선화여자고등학교(교장 이희명) 학생과 교직원, 영천시 안전재난하천과, 소방서, 경찰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진대피 시범훈련을 시행했다.



전국 단위 민방공 대피훈련과 유사한 수준인 이번 훈련은 경보발령 동시에 3분간 책상이나 탁자 밑으로 대피한 후 행동요령을 익히고 대피 경보에 따라 운동장과 광장, 공원 등으로 대피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의용소방대원과 자율방재대원의 안내에 따라 주요도로 차량통제도 5분간 시행되었다.



2시 정각, 사이렌이 울리자 담요 등으로 머리를 보호한 학생들은 책상 아래로 몸을 숨겼다. 이어 약 10여 분가량 진행된 지진대피 요령 방송을 청취한 뒤 훈련메뉴얼에 따라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전체 학생과 교사들이 모인 운동장에서는 정재진 영천소방서 동부119안전센터장의 국민행동요령 교육이 실시됐다. 정 센터장은 “오늘 훈련에 임하는 여러분의 자세는 문제가 있다”고 평가한 뒤 “지진이 진행될 때는 흔들림으로 인한 낙하물 발생 등으로 신체손상이 있을 수 있으니, 지진이 진행될 때는 움직이지 말고 잠시 멈추거나 완전히 멈추었을 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지도했다.



이어 ‘119생명지킴이’의 심폐소생술 교육도 시행됐다. 심폐소생술 교육에는 생명지킴이 이혜연·정분숙 대원의 지도 아래 선화여고 RCY(단장 허세영)의 시범이 펼쳐졌다. 이 시범에는 김선영·이소민·최혜림·허세영·최애림 양과  2학년 정라윤 양이 참여했다..


선화여고 이희명 교장은 훈련평가에서 “이 훈련은 비상훈련이 아닌 생명과 직결되는 대피훈련”이라면서 “훈련은 실전같이, 실전을 훈련같이 하라는 말은 틀림이 없는데, 오늘 여러분의 훈련 모습을 보니 평소 선생님들의 지도를 소홀히 여긴 것 같다”고 나무랐다. 그러면서 이 교장은 지진대피 행동요령을 재차 들려주고 평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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