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영천시가 순수 시비 2억 원을 들여 영천경찰서 외곽 담벼락 216㎡(65평)에 캐릭터와 전자식 광고판을 설치한다.<계획도>

시는 18일 오후 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천시 지역치안협의회(위원장 김영석 영천시장)장에서 시가지 거리미관 개선사업 일환으로 경찰서 벽면(L=85m, H=0.8~3.4m) 2면에 조명이 들어가는 영천경찰서 상징캐릭터와 전자식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영천시 도시자인부서 정창용 계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순수 시비 2억 원을 들여 이 같은 시설물을 올 연말까지 완공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계장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디자인 계획 및 실시설계가 진행 돼 오는 11월까지 옹벽 바탕면 직업과 캐릭터 채널 제작을 완료하고 12월까지 전자식 현수막 게시대 설치를 완료하겠다는 것.

이번 경찰서 외벽(도로변 옹벽)사업은 옹벽 위치가 영천시 서측 진입관문이어 시의 홍보와 이미지 향상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 또 지속적인 도시경관 정비로 밝고 안심되는 생활환경 조성으로 각종 범죄율 감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날 정 계장의 설명에 “옹벽 바탕에서 일반 페인트로 마감하면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3년 정도) 이라”면서 신중한 작업을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