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황정욱 기자]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내수시장 부진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영천시는 2017년도 운전자금 786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운전자금은 대출금리 중 3%를 1년간 이자보전하며, 융자금액은 업체당 3억원 한도로 매출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이는 경북도 이자보전율 2%에 시가 1%를 더해 총 3%의 이자를 보전한다고 시는 밝혔다.

대상은 영천시 관내  중소기업 중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 무역업, 관광숙박업, 폐기물 수집·운반업, 자동차 정비업과  폐차업 등이다.

특히 여성·장애인기업, 타 시·도에서 이전한 업체, 중앙단위 시상에서 장관이상 수상업체는 매출액에 따라 최대 5억원까지 우대지원하고 타 시·도에서 이전해 온 업체에 대해서는  0.5% 추가지원과 융자금액 우대를 선택하게 하여 중소기업의 경영자금 융통에 대한 부담을 들어준다.

시는 당장 다가오는 설 명절에 한꺼번에 자금 수요가 몰려 자금난이 예상되는 만큼 적기에 지원하기 위해 특별운전자금 200억원을 (2017. 1. 4 ~ 1. 13) 10일간 신청 받아 명절 이전에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신청은(년6회) 정기분은 설 및 추석 1개월 전 후, 수시분은 격월로 3, 5, 7,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 접수는 영천시청 홈페이지에 등재된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갖춰 항공기업유치과(☎330-6034) 방문접수하면 일정한 절차를 거쳐 신청 달 하순에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