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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무소속 의원 무더기 윤리특별위원회 징계 회부, 총 3명 - 윤리특별위원장 김용문 의원..."이영우·우애자 의원 동시 처리 계획
  • 기사등록 2024-09-05 18:49:44
  • 수정 2024-09-05 20: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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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영천시의회(의장 김선태)는 5일 제2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우애자(무소속) 의원을 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징계 회부했다.


김 의장은 이날 본회의 모두에서 우 의원의 이름을 명기하지 않은 채 "영천시의회 회의 규칙 48조 제1항 등에 따라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한다"고만 밝혔다.


이로써 영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회부 징계 대상자는 앞서 이영기· 이영우 의원 등과 함께 모두 3명으로 늘었다. 모두 무소속이다.


재선 이영기 의원은 지난 총선을 코앞에 두고 이만희 의원에 대한 불만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했고, 우애자 의원 역시 재선으로 지난 후반기 의장단 선출에 대한 불만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우애자 의원은 지난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 관련해 의회 간담회장 내에서 특정 의원을 향해 의원으로서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기 의원은 앞서 『수의계약 제한을 회피할 목적으로 실제 자신이 경영하는 회사를 가족 명의로 변경(설립)해 영천시와 10억 원 가까운 수의계약을 체결하여 지방계약법 제33조 및 31조, 이해충돌방지법 제12조를 위반』해 감사원의 징계 요구에 의해 올 4월 윤리위에 회부됐다.


또 이영우 의원의 경우는 지난해 12월 본회의장에서 쏟아낸 막말 논란에 주민과 지역 기자에게도 XXX 등 욕설과 막말을 퍼부어 윤리위에 회부되는 등 앞선 회기에서 본회의장 공식 사과 결정이 내려져 실제 사과한 바 있다.


그런데 이 의원은 이번에는 공직자 겸직 금지 및 신고 의무를 위반해 또다시 윤리위에 회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용문 윤리특위 위원장은 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3건이 윤리위에 회부된 것은 맞다"면서도 "이영기 의원 건은 기존 경찰 수사 상황을 지켜본 후, 그리고 우애자·이영우 의원에 대해서는 가급적 2건을 한번에 동시 처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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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3 개)
  • guest2024-09-07 15:44:21

    마카 사퇴시켜라.

  • guest2024-09-05 23:24:20

    한심하다 우째 공무원 출신이 망치고 있노?
    가사란 놈도 똑같다 후벼 파는것만 하누..
    기름앞에 코너 주차 관리나 잘 하시오

  • guest2024-09-05 20:15:39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그직책을 수행함에 있어 비리행위나 윤리에 어긋난 행위, 법규위반행위를 하면 처벌등의 제재조치를 하는건 당연한 일이다. 더구나 민의를 대표해서 일을 하는 국회의원, 시.도의원의 더욱 모범적이고 솔선수범하여 법규를 지켜야 하는건 더욱 당연한 일..
    기소된 의원은 차치하고서라도 법규를 위반하고 비도덕적인 행위를 밥먹듯 하는 의원을 미온적으로 처리한다면 시의회 전체가 자정능력을 상실한 집단으로 읽힐 수 밖에 없다. 한심한 시의회가 되지 않도록 하기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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