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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신성일 기념관' 첫 삽…. 내년 7월 준공, 9월 개관 예정 - 총사업비 100억 원 투입, 지상 2층 규모
  • 기사등록 2024-09-13 20:20:03
  • 수정 2024-09-14 12: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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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신성일 기념관' 첫 삽….내년 7월 준공, 9월 개관 예정

총사업비 100억 원 투입, 지상 2층 규모

한국 영화계 전설 영화배우 故 강신성일

경북 영천시 남부 괴연동 160-7 번지


▲ (사진/영천시 문화예술과)

영천시 괴연동 160-7번지 한국 영화계의 별 고(故) 신성일(본명 강신성일) 가(家)에서 13일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신성일 기념관’ 건립 기공식이 개최됐다. 고인이 타계한지 16년 만이다.


기공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故 신성일 자녀 강석현 씨 내외, 유족,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인은 2008년 10월 영천시 괴연동에 한옥 '성일가'를 짓고 전입해 2018년 11월 81세 일기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노년을 이곳에서 보냈다. 가족으로는 배우자인 영화배우 엄앵란 씨와의 사이에 장남 석현, 장녀 경아, 차녀 수화 씨가 있다.


▲ 2008년 고인이 금강송으로 직접 지은 한옥 일명 성일 가 전경 (사진/영천투데이 DB 자료)


이번 기념관은 가족들이 고인의 한옥을 영천시에 기부하면서 추진됐다. 엄앵란 씨 등 고인의 유족들은 지난 2020년 9월 고인이 살아생전 기거했던 건물과 토지 전체를 영천시에 기부했다.


영천시에 따르면 균형발전 특별회계 지방이양 사업 선정으로 확보된 도비 46억 원을 포함한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상 2층 규모로 전시관, VR 체험관, 수장고 등이 포함된 복합 문화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신성일 기념관은 2025년 7월 준공을 목표로 8월에는 시범운영을 거쳐 9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 한국 영화계의 전설 故 강신성일, 2018년 11월 4일 향년 81세의 일기로 경북 영천시 남부 괴연동 160번지 자신의 한옥별장 바로 옆 잔디밭에 잠들어 있다. (사진/영천투데이 DB 자료)


고인은 2008년 이곳 남부 괴연마을(동) 1980㎡(600평)의 부지에 100여 평 규모의 금강송 한옥을 지어 영천 사람이 됐다.


영화 ‘맨발의 청춘’에서 ‘길소듬’까지 반세기 동안 은막을 빛낸 영화배우 신성일(본명 강신성일) 씨는 지난 2018년 11월 4일 제2의 고향인 영천 자신이 손수 지은 한옥 옆 잔디광장에 잠들어 있다.


1937년 대구에서 출생한 강 씨는 대구 수창초등과 영덕중, 경북고, 건국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 동구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정치계에도 몸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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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1 개)
  • guest2024-09-14 17:04:38

    돌아가신 분께는 미안하지만 故신성일배우는 영천사람이 아니고 대구사람임. 과연 대구시는 이분에 대해 관심이라도 있는지? 그러나, 생의 마지막을 보낸 영천이 이분을 추앙하는 사업을 한다는 것이 의미있는 일일 수 있으나 그냥 기념관이나 세우고 마는 사업은 무의미하다. 관광자원으로 100%활용하여 많은 외지인들이 영천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관련사업을 시행해주기 바란다. 얼마전 사업을 무리하게 접은 노계박인로 기념공원사업을 다시 추진하여 북안면의 연계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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