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이만희 자유한국당(청도·영천, 구 새누리당)의원은 22일 경북 안동에서 열리는 경북도당 주요당직자 간담회 및 당원연수회에 참석했다고 당 관계자가 밝혔다.

24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영천에서는 이날 당원 연수회에 참석키 위해 대형버스 1대가 동원됐으며, 지역 시·도의원 및 주요당직자 등 32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용·한혜련 도의원과 김순화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허순애·김찬주·이상근·정연복·이춘우·전종천 의원등 9명의 시·도의원이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호락·김영모·정기택의원은 앞서 탈당으로 당적이 변경돼 당연히 참석이 불필요했지만 이날 전종천 의원과 정연복 의원은  버스가 아닌 개인 승용차로 다소 늦게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모석종 부의장은 지역 주요행사에 김순화 의장을 대신해 참석하느라 연수회에 불참 했고 박보근 의원은 개인적사유가 발생해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날 연수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형 버스로 이동하는 도중 이춘우 의원은 인사에서 "그동안 시의회가 다소 잡음이 있었으나 김순화 의장님과 함께 앞으로 화합하고 단결해 좋은 시의회의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해 환영의 박수를 받은 것으로 참석 관계자가 전했다.

이런 사연에 이춘우 시의원도 2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사실 지난 의회 과정이 매끄럽지 못해 시민들께 불편을 주어왔다. 그러나 앞으로 김순화 의장님을 중심으로 똘똘뭉쳐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진정성을 갖고 시민들께 좋은 모습만 보여주도록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이만희 의원도 이날 당원 연수 후 "오늘 이 자리가 최근 흩어진 경북당원 여러분의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이 의원은 오전에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스터디 그룹 '젊은 보수의 힘' 세미나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세미나 자리에서"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다시 세우고 새로운 먹거리 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