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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문화원] 제49차 정기총회, "신년교례회 제작단가 문제있다" - 정연화 원장, "시민 모두가 문화 혜택 누릴 수있도록 하겠다"
  • 기사등록 2017-02-28 19: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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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후 영천문화원 2층 강당에서 개최된 제49차 영천문화원 총회에서 정연화 원장이 총회에 앞서 신정호 회원으로부터 문화비젼 선서를 받았다.


[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영천문화원(원장 정연화) 올해 정기총회가 지난 27일 문화원 2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반세기 턱밑 제49차 총회다.


이날 총회는 1부 행사와 2부 의안심사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참석 내빈은 김영석 영천시장을 비롯해 김순화 시의회의장, 지역 시·도의원, 이재춘 경북문화원연합회장, 임원 및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총회는 이날 지난해 사업실적 및 결산과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하고 현 감사의 임기를 2년에서 4년으로 또 당 해년도 직원 보수 인상을 골자로 하는 문화원 정관(표준) 14조(임기)와 43조(구성 등)를 각각 개정 승인했다.


총회 자료에 따르면 문화원의 지난해 세입·세출 결산금액은 모두 3억416만원이고 올해 사업규모는 지난해 세출의 2배가 넘는 6억8천800여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날 총회는 회의 말미에 기타 안건 중 신년교례회 책자 제작을 두고 다소 언성을 높였다. 지난 해 까지만  해도 권당 8천500원에 300여부 제작했던 교례회 책자를 올해는 칼라부분을 추가해 권당 1만3천원에 약 500여부를 제작해 사업 효율성이 저하됐다는 지적이다.


일부 회원 및 임원들은 이와 관련해 “제작 부수가 많으면 권당 제작비가 오히려 낮아지는 것이 상례인데 아무리 칼라부분이 추가됐다 하더라도 권당 4천500원 인상된 1만3천원제작비는 너무 과다계상 된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여기에 집행부 관계자는 “칼라부분이 삽입돼 다소 제작비가 늘어나기는 했지만 실제 배부 부수가 지난해 300부에서 올해 500부(실제550부)로 늘어났기 때문에 오히려 더 잘된 사업이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한 임원은 "권당 판매가격을 2만원으로 잡고 제작비를 제하면 사실상 생산성이 오히려 떨어지고 괜히 제작 단가만 늘어난 결과다“며 ”추후 신년교례회 사업에서는 예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참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정연화 문화원장은 이날 인사에서 “현재 사실상 문화원 운영비가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내빈으로 참석한 시장, 의장 및 시도의원을 향해 예산협조를 당부했다. 또 정 원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시민 모두가 문화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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