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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무기 권총, 복숭아 꽃눈과 꽃 제거 너무 쉬워 - 작업시간1/4 단축, 품질은 56% 업, 영천서 적뢰 및 적화 시연
  • 기사등록 2017-04-11 17:35:07
  • 수정 2017-04-11 18: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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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최용철 기자] 복숭아 꽃눈과 꽃을 쉽게 제거해 작업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품질은 높이는 '복숭아 적뢰 및 적화용 분무건(권총형 분무기) 시연회가 11일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있었다.


이 분무건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첨단기자재산업기술개발사업 R&D과제로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것으로, 이 건을 이용하면 복숭아 꽃눈 제거작업 시간이 1ha당 관행 299시간에서 70시간 이내로 관행대비 1/4 이하로 절감되고, 조기적화에 따른 대과생산율은 56% 이상 높아져 품질향상이 기대되는 장비다고 농업기술센터는 설명했다.


이번 시연회에는 영천지역 40여 복숭아 농가가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는데, 전국에서 복숭아 재배면적이 가장 넓은 영천에서 고령화와 농촌인구의 감소로 양질의 노동력을 구하기 힘든 실정에서, 인건비 감소와 고품질로 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복숭아 적뢰·적화용 분무건’이란 농업용 동력분무기의 수압을 이용해 복숭아의 꽃눈과 꽃을 떨어뜨리는 장치로 분무건을 통한 물의 직분사와 멈춤을 초당 17회 반복함으로써 물의 충격량을 극대화해 쉽게 적뢰와 적화를 하는 방식의 장비다.


이날 시연현장에서 정재식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품질고급화와 인건비 절감은 FTA 대응을 위한 농가의 필수적인 요건인데, 이 같은 장비가 지속적으로 개발되어 과수 및 복숭아 농가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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