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황정욱 기자] 영천시민회관의 2017년 올 한해 다양한 문화공연프로그램 일정을 소개한다.

상반기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예술의 전당 공연영상화사업(SAC on Screen)의 일환으로 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진 우수 공연프로그램을 고화질의 영상으로 상영한다.

지난 3월 29일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으며 성황리에 상영을 마친 발레 ‘심청’을 시작으로, ▶4월 26일 연극 ‘보물섬’, ▶5월 31일 현대무용 ‘증발’, ▶6월 28일 클래식 음악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 2017년 문화가 있는 날 「이야기가 흐르는 예술여행」의 방문시설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10월 25일에는 극단 학전의 ‘아빠 얼굴 예쁘네요’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시민회관 자체 기획공연으로 오는 ▶4월 15일에는 YB밴드가 출연하는 ‘영천 시민과 함께하는 YB콘서트 in 영천’ ▶5월 6일에는 장사익, 오정해, 김덕수가 출연하는‘봄 孝 빅 콘서트’가 준비되어 있다. ▶7월 1일에는 SBS의 인기 있는 예능프로그램인 웃찾사의 개그맨과 개그우먼들이 총출동하는 ‘웃찾사 in 영천’이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11월에는 윤형주, 김세환, 정훈희의 세시봉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가 공감할 수 있는 명곡을 들려주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영천시민회관이 야심차게 기획한 공연들이다.

또한 5월과 7월에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추진하는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과 관련 문예회관 공연 기획프로그램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마련한 이언화 무용단의 ‘2017 영천! 춤으로 물들이다’ 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다양한 춤의 퍼포먼스와 함께 3선현 중 한 분인 노계 박인로의 문학세계와 정신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지역 예술단체의 우수 공연 콘텐츠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회관 자체의 기획역량 강화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하는 공연이다.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관련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받는 공연으로 세 작품을 선보인다.

▶8월 19일에는 연극‘로미오와 줄리엣’ ▶9월 2일에는 ‘퓨전뮤지컬 찰리아저씨와 마술공장’ ▶11월 18일에는 악극 ‘폭소춘향전’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시민들에게 세련되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 작품을 선보여 문화적 소양 함양과 문화예술향유의 폭을 넓혀 주고자 엄선하여 준비한 공연들이다.

이밖에도 영천시민회관은 경상북도 주관 ‘2017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이언화무용단과 함께 시민들에게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6월부터 11월까지 시민들을 위한 퍼블릭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한국전통무용 교육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며 무용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주고 ▶12월 2일에는 영천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한국창작무용 ‘조선통신사와 전별연의 희, 로, 애, 락’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가 오는 11월 3일과 4일 양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네 역사 속에서 잊혀지지 않고 구전되어 오던 영천아리랑의 보존과 전승을 위한 축제 및 행사로, 전국적인 대회로 거듭나게 하려는 영천시의 영천아리랑 사랑을 엿볼 수 있다.

하기태 행정자치국장은 "영천시민회관은 시민들이 원하고 공감하는 작품을 선정하여 시민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공연문화를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입장에서 알차고 즐거운 공연을 준비하여 다채로운 문화예술의 나눔을 통한 시민들의 정서함양 및 고품격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7년 영천시민회관 공연 </span>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