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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A국·공립어린이집●●●원장 '갑'질, 교사 처우개선 논란, - 김영석 영천시장,"어린이 문제 빠른 시일 내 대책 세워라"지시
  • 기사등록 2017-04-22 21: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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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영천지역 국·공립 어린이집 일부 교사들이 열악한 근무환경과 원장의 업무지시가 부당하다며 반발하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된다. 특히 지역 다섯 곳 국공립어린이집 중 두 곳 운영자와 여러곳의 조리사까지 시청공무원 가족으로 파악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19일 해당 교사들에 따르면 근무환경과 관련해 초과보육수당 및 퇴직급여, 시간외 근무수당, 연월차휴가 등 교사들의 권리가 침해당하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해 A어린이집 원장은 지난 10일자로 사퇴 했으며, B어린이집 원장의 경우는 현재 근무 교사들과 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중이다.


확인결과 이 같은 교사들의 우려 대부분이 사실로 파악됐다. 또 이 같은 교사 처우문제는 비단 A,B어린이집 뿐만 아니라 지역 5개 국·공립어린이집 모두 비슷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현재 영천시에는 30여 곳의 사립유치원(어린이집?)을 제외하고 금호·동부·영천·임고·중앙 등 영천시의 직영 2곳과 위탁3곳 등 모두 다섯 곳의 국·공립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근무교사 임면권은 현 김영석 영천시장에 있으며 이들 원은 대부분 시보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문제는 인구수 감소 등과 어린이집 과다로 사실상 경영이 어려운데다 까다로운 운영규정 등이 문제점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국·공립 어린이집 사용자(원장)와 교사들간 엇박자가 더 욱 심각한 갈등문제로 지적된다.


거기다 해당 관리부서 마저 이들 교사의 민원해결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다 오히려 해당 부서가 “원장들을 감싸는 것 아니냐?”는 교사들의 의혹까지 더해져 불신의 골은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일부원장들도 “교사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은 우리도 인정하지만 오히려 일부 교사가 논란을 부추기고 있어 가뜩이나 어려운 운영에 애로를 겪고 있다”며 하소연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어린이집 관리부서인 영천시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2월에도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해 해당 원장과 운영주체에 일부 시정과 협조를 당부해 대부분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이번 B유치원의 경우 노무관리와 인사발령으로 인한 교사들의 퇴직급여 손실, 연차수당 및 휴가일수 확정 등 다소문제가 지연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해 교사들의 불만을 사고있다.


일부 교사들의 이 같은 사정의 제보로 본지가 밀착 취재에 들어가자 해당 부서는 “빠른 시일 내 문제 해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오히려 지난 17일 교사들에 대한 업무관련 징계지침규정을 해당 어린이집원장에게 전달해 또 다른 논란을 불러와 문제를 더욱 꼬이게 만들고 있다.


이와 관련해 21일 김영석 영천시장은 "성인이 아닌 어린이 문제인 만큼 정확한 원인을 빠른 시일 내 파악해 올바른 해결책을 제시하라"면서 해당 부서를 강하게  질타한 것으로 알려졌다.  2개월 전 발생한 이 같은 교사들의 근로환경 개선문제가 이번 김 시장의 지시로 개선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지면, 영천신문 동일 기사중 '유치원'을 '어린이집'으로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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