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 기자] 영천별빛직장어린이집(원장 류서진)이 지난해 4월 근로복지공단 산업단지형 직장어린이집설치지원사업에 선정된 후 1년 2개월여 만인 9일 준공식을 가졌다. 지방자치단체로서는 민·관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전국 최초 산단형 직장어린이집이다.

별빛직장어린이집은 면적 447㎡에 다섯 개의 보육실과 조리실, 교무실 등으로 구성돼 류서진 원장 체제아래 현재 44명(기업체 자녀19명, 시청공무원자녀 15명, 기타 10명)의 어린이가 보육혜택을 받고 있다.

총 사업비는 모두 11억원(리모델링 8억6천만원, 주변정비 2억4천만원)으로 매년 근로복지공단에서 1억원이 지원되어 인건비와 교재 교구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박귀옥 사회복지과장은 경과보고를 통해“어린이집 원생들에 대한 쾌적한 시설, 충실한 교육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최고의 보육지원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의 식전행사와 국민의례,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된 이날 준공식에는 23개 기업체 컨소시엄대표 주식회사 금창 송재열 대표와 조남월 부시장 김순화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및 각 기관장등100여명이 참석해 이날 어린이집준공을 축하했다.

한편 영천시 자원봉사센터(최완우)는 영천별빛직장어린이집 수탁자로 선정돼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이날 송재열 23개 기업체컨소시엄 대표는 “노란 병아리 같은 아름다운 이 건물처럼 새로움과 꿈, 희망의 상징이 바로 어린이다”고 말하고 “여기 계시는 모든 분들의 도움을 받아 본 어린이집이 영천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아이 키우는데 전력을 다 하겠다”며 준공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