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기 기자] 재대구영천향우회(회장 조동희) 제43차 정기총회 및 제35대·36대 회장 이·취임식이 27일 인터볼고호텔 엑스코(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박래석 이임 회장은 “재임기간동안 출향인으로서 고향 영천발전에 작게나마 기여하기 위해 힘써 왔지만 부족한 것 같았다”며 “아쉬움이 크지만 영천시 장학회에 장학기금 200억원 달성에 일조할 수 있었음에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조동희 제36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앞선 선배들의 업적을 더욱 발전시키고 향우들의 단합과 우의를 다지고 소통하고 향우간의 친밀한 교류를 통해 새롭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향우회가 되도록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재대구향우회는 이날 이임한 박래석 회장에게 감사패와 행운의 열쇠를 전달하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김영석 시장은 축사를 통해 “재대구향우회는 항상 가까이에서 크고 작은 고향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주셨고 특히 고향 후진 양성을 위해 매년 꾸준히 장학기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고향의 발전을 위해 이심전심으로 수고한 재대구향우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아울러 재구경북도민회를 구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일들이 조속히 마무리 돼 고향발전에 큰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석 시장,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순화 시의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노맹호 전국영천향우연합회장을 비롯한 지역향우회장, 도·시의원, 향우회원, 지역 기관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