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기 기자] 영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판덕)는 11일 영천체육관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및 여성한마음다짐대회’를 개최했다.

‘함께하는 성평등, 모두가 행복한 영천!’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석 시장, 김순화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여성계 대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700여명이 함께 했다.

김판덕 회장은 “양성평등주간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오늘 행사가 여성의 역량을 결집하고 각 여성단체간 소통과 화합의 자리가 돼 나날이 발전하는 여성단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1부 기념식에는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단체기 입장에 이어, 여성단체협의회 도지사 단체 표창, 양성평등 향상 유공자 및 여성단체 활성화유공 우수 다섯 단체에 대한 시상과 양성평등 실천 결의문 낭독이 이어졌다.

2부 행사인 여성한마음다짐대회는 ‘희망팀, 행복팀’ 2개팀으로 나누어 회원 간의 화합을 다지고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명랑운동회, 축하공연, 푸짐한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로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석 시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남녀가 서로의 처지와 역할에 대해 이해하고 도와가며 시민 모두가 잘 사는 행복한 영천으로 성장하도록 남녀 지도자 여러분께서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순화 의장도 이날 축사에서 "현 시대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많은 분야에서 여성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남여 성차별없는 양성평등으로 여성 여러분들이 마음놓고 일하면서 희망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2017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양성평등 문화 확산 및 범시민의 관심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또 이날 행사에서 양성평등진흥 유공으로 경상북도지사와 영천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은 여성은 모두 14명이다.(이귀향, 이남순, 김금옥, 신미애, 정순자, 고미화, 서윤자, 이형숙, 김용남, 최재창,하옥선, 이순옥, 민숙열, 김화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