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 기자] 영천시인재양성원 중·고생 27명과 인솔 교사 등 30여명이 지난 4일 학력신장사업 일환으로 명문대(서울대)탐방에 나섰다고 영천시장학회(이사장 김영석)가 7일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오전 8시30분 영천을 출발해 하루종일 미래 자신들의 전공분야를 상상하며 서울대를  속속들이 둘러보고 밤 10시께 돌아왔다.

이번 탐방에서 학생들은  캠퍼스 투어, 미션 해결 등 다양한 대학생활 경험과 재학생과의 멘토링을 통해 선배들과 소통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번 서울대 탐방에서는 지난해 영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 간호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김경환 학생 외 서울대 생 5명이 학교 안내를 맡았다. 이들은 서울대 기계항공공학, 경영학, 심리학 등 전공분야 학생들로 방문한 후배 학생들에게 서울대의 생생한 생활담과 진학관련 노하우, 수험생 시간 활용법 등을 전하며 맨토링으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이번 탐방에 참가한 구다윤 학생은 “영천 출신의 선배님을 만나 공부에 대한 자신감도 얻고, 평소 진학을 희망하던 분야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좋았다”며 탐방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천시장학회는 1년에 1회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해 인재양성원 중·고학생들을 중심으로 미래 진로를 다지기 위한 명문대 탐방체험을 실시해 학생들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